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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줍은혜진 | 2009/02/24 18:09 | 제목없음 | 트랙백

차마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

아주 오래 되었다 생각했는데
일년이 조금 더 많이 지났을 뿐이네.
두근거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해..
기쁘고 즐겁고 슬프고 아픈 속을
있는 그대로 다 받아주어
얼마나 고마웠던지..
내생애에 그런날이 다시 올까 했던 시간들을 다시금 생기게 해 준것에 대해서도 무한한 감사를...........
이래저래 좋은 말들만 늘어놓기만도 바쁜.. 그런 날들이었는데..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다 라는 그 말.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라고 해야하나..
내가 싫증나서 그만두기 전까지는 버림받거나 하는 그런 일 따위는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여기서도 어김없이 이리되니.. 그냥 휑하고 그렇다.
그냥 마냥 행복하게 좀 나두면 어때서 말이지..
가야하는데 가야하는데 라면서
다른곳에다가 버젓이 방도 여럿 만들어 둿으면서도
그 어느곳에서도 정착을 못하고..
원래 집이란게 뻔질나게 드나들고 해야 사람 온기에 더 살갑게 여겨지고 그런건데
만들어두면 뭐하나
나몰라라 하고 애정을 쏟질 않으니.. 그러니 더욱 정감이 없고 낯설고 그렇지..
사람을 사귀다가 어떤일을 계기로 헤어지고 나면 한동안은 사람에게 정을 주는 일이 꽤나 힘들다.
내 다시는 사람에게 정 주는 일 따윈 안하겠다 라는 그런식이 되어버리곤 한다.
지금이 꼭... 그 짝이다.
물론 언젠가는 그 마음 변해서 누군가를 마음속에 품겠지만
품겠지만.............
ㅡ_ㅡ.
진짜...... ㅜ_ㅜ
어딜 둘러봐도 이만한 녀석도 없는데 말야.
정말이지.. 엠군만한데가 어딨다고..
정말 편하게 떠들수 있는 곳이었는데.......................................
애같다고 놀릴게 분명하지만.
울/고/싶/다/고/
자.......
이쯤되면..
우리 홧김에 일 한번 저지르자.
안그러면 계속 이렇게 축 쳐진 상태일테니.........
その間有難う御座いました
さよなら
이제 새 집으로..

by 수줍은혜진 | 2009/02/02 21:24 | 제목없음 | 트랙백 | 덧글(1)

송년회 11 - 과메기

참 신기해.
과메기 그닥 좋아하지 않았는데..


악~ 마늘 넣었지?
으..에... 마늘 들어간거 맞는거 같은데..
ㅋㅋ
맛있었습니다.


아.. 저기.. 옻닭도 마지막이 시켰더랬지?
꽤나 짧은 기간이었는데도 정말 길게 즐겁게 많이 웃고 잘 놀다왔다.

전혀 조금도 웃지않을수가 없던..
^^
그렇게 마지막까지 행복한 기억으로 한해를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준 이들이 있어서......... 정말 덕분에 잘 놀다가 갑니다.

by 수줍은혜진 | 2009/01/22 22:11 | 돌아다닌곳 | 트랙백

송년회 10 - 부전시장2

자리이동.
자.. 이제 본격적으로 쇼-부를..
이건..뭐..
아까는 생활정보지 반쪽짜리여서 낱낱이 훓어보기라도 했다만
어우야... 이번엔 아예 신문 한장이다.
자그마치 4면이라구.
한참을 들여다보는데 옆에서 올해 예산이 몇조가 어떻고 한다.
-_-
에라~ 모르겠다.
재밌으세요들?


어... 어... 그렇게들 열심히들...
안되겠다.
꼴지라도 혹시 면할수 있으려나.
정독안해본지가 얼마만이던지..
알콜에 의해 한줄 넘기기가 힘든 그 와중에도 샅샅이 뒤졌다.
아예 한글자 한글자........................ 아부지~
범사에 감사하라구. ㅋㅋ



헷갈렸다.
2957억9500만원이 큰 금액인지 1조7337억2500만원이 큰 금액인지...
도무지 감이 안잡히는 액수잖아.
이거 정말 돈 맞긴 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좋댄다.
정말 이겨서 이긴건지
이기게 해줄려고 해서 이긴건지
아무생각도 없고 그냥 마냥 좋댄다.





뭔진 모르겠는데
라면사리를 공수해오란 명을 받은것 같다.
선지국도 사다 날랐으니 라면쯤이야...
근데.. 마트가 어딨죠?
큰길 나가면 뭐.. 라고.......... -_-a 잘....... 찾아오려나...
나름대로. 잘 찾았다고 자부하는데
몰라. ㅋㅋ
한 골목 건너서 빙 돌아서 갔거든.
그래도 길 안잃고 잘 찾은게 어디야.

아무래도 다음엔 아예 배낭을 메고서 라면 한두개쯤은 넣어다니는게 어떨까 싶을정도로 이사람들 면 좋아라 한다.




먹고


먹고..




먹고....
거참..
맛나게 보이네.
^^

by 수줍은혜진 | 2009/01/22 22:00 | 돌아다닌곳 | 트랙백

송년회 9 - 부전시장

장구경을 나섰다.
막 찍고 싶었는데... 꾹꾹 참았다.
수줍단 말이지..
말도안되게시리..
히야.... 근데.. 정말 싸다.
근처가 집이었으면 냉큼 사들고 가고 싶을정도였다.

내가 장을 안나가봐서 그런거야?
명절에만 물고기시장엘 가봐서 그런거야?
울동네도 이리 싼 적이 있긴 해?

온통 눈돌아갈만큼의 구경거리다.
몇번은 더 가보고 싶은 ..
잠시 놓쳤더랬다.
비오는 우중충한 날씨에 옷색깔들마저도 우중중한 그런 계절에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다 보니 순식간에 일행이 사라졌다.
흠... 이래서 시장에서 미아 발생률이 높은거다.
아~~~ 역시역시..
잠시 일행이 누구였었는지 잊고 있었다.
적당한 보폭으로 가다서다를 반복해주는 이가 있다는건 정말 좋다.
몇발짝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잠시 멈춤을 해주고 있는.. ^^
난생 처음 보는거다.
저게 뭔가요?

그냥 지나가며 물었더니 다시 되돌아가서 확인시켜준다.
대구아가미.
헤에....... 별걸 다 판다.

아저씨 한분이 수레에 냉동된 고기를 싣고 다니는데..
크기가 장난이 아니다.
제사상에 오르는 큰 돔보다도 훨씬 크다.
아침 티비에서 본 다랑어가 떠올랐다.
난 다랑어가 그렇게 큰것인지 몰랐다.
그냥 고등어 정도겠거니 했었는데 왠만한 돌고래만하더라.
히유~
정말 신기한 세상이다.


메생이.
말로만 듣던..
티비에서나 보던..


미원집인가?
땅만보고 따라가다보니 어디론가 들어간다.
이건 선지국.

선지국 일인분에 3500원.
포장도 된다.
역시.. 착한 가격..
근데............... 그 선지국... 누가 먹었지?
헤에?
분명 사간건 기억나는데.....................;;;;;;;;;;;;;;; 으다다다... (알콜성 치매가 대낮부터.. 쿨럭;;; )

명태머리전?
이런것두 팔아.

일단 들어가서.
자리잡고 앉아서
안주가 나올때까지................. 내기다.
아..정말이지. 난 이런거에 약하다구.
식은땀 한줄이 나올뻔 했다.
뼈 발라두라고 내준 신문이었다.
레스토랑에선 세팅지를 따로 인쇄를 하는데
여긴 아주 서민적인.. ㅋㅋ
그래도 갖출건 다 갖춘곳이자나?
이걸 가지고 쇼부다.
원 자가 들어간걸 찾으란다.
에? 에? 뭐라고요?
뭔소린지 한참을 못 알아들었다.
안주가 늦게 나온게 천만다행이었다.
그노무 원..
왠만해선 원자를 다 생략하고 있는 요즘 신문이었다.
2000만원으로 거뜬히 승~
하하.. 이런날도 있구나.

이슬님이 꼴지였던가?
왜이러세용~ 자기가 먼저 하자고 해놓고선. ㅋㅋ
명태머리전이다.
뭐.. 그냥 봐선 일반 부침개인데..
헤집으면 뭔가 생선뼈와 살이 보이는것이 ... 그냥 안주거리로 딱이네. ㅋ


오홋.
갈치.
그리 작은 녀석도 아니던데 4천원밖에 안한다.


신기한건 말이지..
이런걸로 술안주 한다는게 평소엔 정말 이해가 안됬거든?
근데 돼.
누구랑 같이 하느냐에 따라서 김치 한조각도 술안주가 되는거야.
할머니가 김치 하나에 소주 한잔 드시는게 정말 공감되더라.






손들이. 참. 곱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손좀 찍자니까는 이슬님이 젤루 말 안들어요. ㅋ





브이질에 동참하기 시작한 콜밴님.
콜밴님 득남을 축하드립니닷!!

by 수줍은혜진 | 2009/01/22 21:39 | 돌아다닌곳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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